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게을러지기 마련인지 요즘 마트를 안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냉장고 또한 텅텅 비어만 가 오늘은 무얼 싸갈까 고민하던 중 구성이 간편한 단백질 도시락을 싸보았습니다.
목차
1. 재료준비
2. 단백질 도시락 만들기
3. 오늘의 도시락
1. 재료준비
닭가슴살 1개, 연두부 1개, 간장계란밥 전용 간장, 밥 그리고 집에 있는 3종 반찬(볶음 멸치, 콩자반, 오징어채볶음)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닭가슴살은 회사 근처 킴스클럽에서 구입한 제품인데, 금액도 저렴하고 맛도 있어 종종 사 먹는 제품이다. 더군다나 유통기한이 임박해져오고 있기 때문에 제일 먼저 집어 들었습니다.
연두부는 아침식사를 대신할 목적으로 산 제품인데, 도시락 반찬으로 닭가슴살만으로는 무언가 허전하여 추가로 고른 반찬입니다.
연두부를 추가함으로써 도시락 반찬에 동물성 단백질인 닭가슴살 그리고 식물성 단백질인 연두부로 이루어진 단백질 도시락 반찬이 구성되었습니다.
간장계란밥 전용 간장은 연두부만 놓으니 맛이 밍밍할 듯하여 준비하였고, 나중에 연두부 위에 부어주어 맛을 더했습니다. 집에서 간장계란밥을 즐겨 먹는데 요거 뿌려 먹으면 진간장 보다 덜 짜고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3종 반찬은 도시락 칸을 채워주기 위해 골랐습니다. 사실 이 반찬들은 도시락으로 싸지 않으면 집에서 잘 안 먹는 반찬이기 때문에, 밥과 단백질 반찬만 싸려는 나 자신을 설득하여 싼 반찬들입니다. 밖에서는 잘만 먹는 반찬들이 왜 집에서는 손이 안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2. 단백질 도시락 만들기
가. 이번 도시락 싸기는 정말 간편하게 쌌습니다. 조리고 뭐고 없기에 글이 꽤 짧을 듯합니다.
나. 밥 칸에는 미리 지어놓은 밥을 담아줍니다.
다. 다른 반찬 칸에는 포장을 뜯은 닭가슴살을 놓아줍니다.
라. 연두부 포장을 뜯고 닭가슴살 옆에 예쁘게 쏟아냅니다. 그리고 간장계란밥 전용 간장을 연두부 위에 부어줍니다.
마. 카레맛 닭가슴살만 있는 것이 무언가 허전합니다. 어제 퇴근하며 사들고 온 양념치킨의 남은 양념을 닭가슴살 위에 부어봅니다. 먹었던 양념치킨의 양이 너무 적어서 닭가슴살로 보완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바. 다른 반찬 칸에 냉장고 3종 반찬세트를 담아줍니다.
사. 나만의 간편 단백질 도시락 완성입니다.
3. 오늘의 도시락
오늘은 동물성, 식물성 단백질을 모두 부여잡은 간편 단백질 도시락을 싸보았습니다. 양념치킨 소스를 얹어서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 것 같진 않지만 맛있게 먹었으면 되었죠. 도시락 쌀 시간이 부족하다면 저처럼 단백질로 구성된 간편 도시락을 준비해 보면 어떨까 권해봅니다.
닭가슴살과 연두부는 저처럼 같은 칸에 넣지 마세요. 도시락 뚜껑을 열었을 때 둘이 섞여 있는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이 싸실 때는 각각 다른 칸에 넣으시길 추천합니다.
'직장인 도시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자 샌드위치 도시락 만들기 (1) | 2024.01.31 |
---|---|
배추 볶음 도시락 완성 (1) | 2024.01.30 |
밀푀유나베 볶음밥 도시락 완성 (3) | 2024.01.24 |
계란말이 될 뻔한 에그스크램블 도시락 완성 (0) | 2024.01.22 |
오늘은 감자볶음 반찬 (0) | 2024.01.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