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뒤적이다가 지난번 밀푀유나베를 만들 때 사용했던 배추가 한편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직은 신문지에 보관해서인지 제 형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왠지 오늘이 지나면 시들어 버릴 것 같았습니다. 멀쩡한 식재료 버리기를 정말 싫어하는 전 오늘의 도시락으로 배추 볶음 도시락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목차
1. 재료 준비
2. 배추볶음 도시락 만들기
3. 오늘의 도시락
1. 재료 준비
알배추 반 포기, 어묵 3장, 사전 손질한 대파 한 주먹, 양파 한 개, 진간장 한 큰 술, 참치액 한 큰 술, 고체형 치킨스톡 1/4개, 간 마늘 한 티스푼
재료들은 모두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만 사용하여, 이번에 완성한 배추 볶음 도시락을 만드는 데에 따로 비용이 들지 않았습니다.
2. 배추 볶음 도시락 만들기
가. 배추 반 통을 손가락 마디 크기보다 작게 잘라줍니다. 밀푀유나베 만들 때 넣었던 배추 크기만큼 썰었더니 익히는데 시간도 걸리고 먹기에도 너무 컸습니다. 생각보다 작게 잘라줍시다.
나. 뜨거운 물에 어묵 3장을 담가줍니다. 어묵이며 소시지를 먹기 전 뜨거운 물로 익혀주는 것이 건강에 좋다 합니다. 한 번 익힌 어묵을 배추와 비슷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다. 양파를 잘게 썰어주시고, 냉동실에 잠자는 대파를 준비해 줍니다.
라.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간 마늘과 양파 그리고 어묵을 넣고 볶아줍니다.
마. 양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손질한 배추를 넣고 마저 볶아줍니다.
바. 진간장과 참치액 한 큰 술을 붓고 볶아줍니다. 참치액 대신 굴소스를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사. 배추의 숨이 죽으면 조금 더 볶아주다가 치킨 스톡을 넣습니다. 저는 고체형 치킨스톡을 사용했는데, 사전에 뜨거운 물에 풀어두면 조리하기 편합니다.
아. 5분 정도 더 볶아주면 배추 볶음 완성입니다.
3. 오늘의 도시락
향신료를 많이 가미하긴 했지만 배추 때문인지 먹어보면 건강한 맛이 나는 배추 볶음 도시락이 완성됐습니다. 기호에 따라 매운 고추와 소면을 곁들여 드시면 더욱 맛있는 나만의 배추 볶음 요리를 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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