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기념하고픈 날이 있어, 샹그리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기념하고 싶은 날이 다가오면 샹그리아를 만들어 먹습니다. 만들기도 쉽고 재료도 얼마 안 들어가는 샹그리아를 만들어봅시다.
목차
1. 재료 준비
2. 샹그리아 만들기
3. 내가 만든 샹그리아
1. 재료 준비
와인 한 병, 오렌지 3개, 사이다, 꿀, 설탕, 주스, 베이킹소다
킴스클럽에서 제일 싼 레드와인, 오렌지 그리고 스프라이트 사이다를 사서 간편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계피 스틱이 있지만 이번에는 따로 담그지 않았습니다.
전에 아트박스에서 샹그리아 만들기 키트를 본 적이 있는데, 만드는 법을 보시고 나면 키트 사는 게 얼마나 아까운지 알게 되실 겁니다.
위 재료를 냅다 부어주면 끝일 정도로 정말 만들기 간편합니다.
2. 샹그리아 만들기
가. 물에 세척한 오렌지를 베이킹소다를 부은 물에 불려준 후 한 번 더 물로 씻어줍니다. 이 과정이 귀찮으신 분은 껍질을 아예 벗겨서 담그는 것도 괜찮습니다.
나. 오렌지를 잘게 잘라줍니다. 어차피 와인에 담길 거 모양은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 커다란 그릇에 자른 오렌지를 깔아줍니다. 집에 적당한 그릇이 없어 널따란 프라이팬을 활용했습니다. 집에 유리병이나 모양을 낼만한 용기가 있다면 그것을 활용해 줍시다.
라. 자른 오렌지 위로 설탕을 부어줍니다. 재료 위로 설탕이 박힐 수 있도록 골고루 뿌려줍니다.
마. 오렌지 위로 꿀을 부어 줍니다. 제 경험상 꿀은 많이 부을수록 좋습니다. 적당히 부었다 싶다가도 나중에 샹그리아를 마셔보면 싱겁더라고요.
바. 재료 위로 사이다를 부어줍니다. 저는 1.2리터 기준 반을 부었습니다. 사이다 외에 탄산수를 부어주셔도 됩니다.
사. 주스를 부어줍니다. 주스는 오렌지 주스든 포도 주스든 상관없습니다.
아. 와인 한 병을 다 부어 줍니다.
자. 샹그리아 완성입니다. 이제 2~3일 정도 냉장고 안에서 숙성시켜 주면 시원하면서도 향긋한 샹그리아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3. 내가 만든 샹그리아
마트에 있는 술 코너에 가면 눈이 휘둥그레질 때가 많습니다. 아직은 와인 값이 부담스러운데요. 이럴 때 저렴한 와인으로 최고의 맛을 끌어낼 수 있는 샹그리아를 집에서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오렌지만을 사용하였는데, 체리나 사과 등을 조합하면 더욱 풍부한 향과 맛을 자랑하는 샹그리아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수박이나 키위같이 흐물흐물 해지는 것 외에 단단한 과일이면 샹그리아 재료로 충분하니 나만의 샹그리아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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