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지금까지 별다른 조리를 가하지 않은 평일 간편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습니다. 이번에는 무언가를 꼭 만들어야 한다는 의무감 없이 소소하게 먹었던 기록을 올리고자 합니다.
목차
1. 월요일 도시락
2. 화요일 도시락
3. 목요일 도시락
1. 월요일 도시락
반찬으로 잡채와 깻잎조림 그리고 오징어채볶음을 싸고 밥에는 맛있게 끓여 먹었던 된장찌개를 부어주어 도시락을 구성했습니다. 찌개를 따로 쌀까 하다가 넘치거나 흘릴 수도 있다 생각하여 어차피 데워먹을 거 밥에다 부어주었습니다. 있는 재료 그대로 싸다 보니 조리시간이 따로 들진 않아 편하게 도시락을 싸 갈 수 있었습니다.
2. 화요일 도시락
월요일에 야근하고 늦게 돌아와 무언가를 만들 시간이 없어 간편 도시락 2탄으로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남아있던 계란 프라이와 떡갈비 그리고 밥만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도시락을 싸 갔습니다.
전날 밤에 밤 위로 들기름을 뿌려주었는데, 비빔밥에는 들기름 보다 참기름이 더 어울린단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던 한 끼였습니다. 이것만 두기에는 무언가 심심했기에 슬라이스 치즈 2장을 얹어 전자레인지에 데웠고, 나름 든든하면서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열량만이 가득한 풀떼기 하나 없는 도시락으로 보인다면 맞게 보셨습니다. 도시락 먹고 나니 찾지도 않던 샐러드 생각이 간절하더라고요.
3. 목요일 도시락
수요일 저녁 일찍 퇴근하여 드디어 도시락 다운 도시락을 쌀 수 있었습니다. 고정관념일 수 있겠지만 밥, 메인반찬, 나물류가 구성되어야 도시락 느낌이 납니다.
반찬은 동그랑땡, 멸치고추볶음, 오징어채 볶음으로 구성하였고, 옥수수콘을 뿌려준 밥 그리고 케첩으로 내일 먹을 도시락을 완성했습니다.
도시락이 너무 심심한 구성인데 글을 써야 하나 싶다가도, 블로그는 기록의 구성이란 생각에 평일 간편 도시락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나의 기록을 하나하나 모으고 마치 도시락처럼 구성하다 보면 언젠가 앞서 말한 바 대로 도시락 다운 도시락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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