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무실에서 도시락을 먹기로 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도시락이 무얼까 고민하다 제가 좋아하는 비빔국수와 집에서 점점 빛을 잃어가는 샐러드로 도시락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늘 점심은 비빔국수 샐러드 도시락입니다.
목차
1. 재료 준비
2. 비빔국수 샐러드 도시락 만들기
3. 오늘의 도시락
1. 재료 준비
국수면, 팔도 비빔장, 샐러드 한 팩, 방울토마토 한 팩, 양파 1개, 마늘, 올리브유
비빔국수는 집에 있는 팔도 비빔장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만들 계획이고, 양파와 마늘은 올리브유에 볶아주어 샐러드에 추가해 주었습니다. 도시락 구성 후 남은 샐러드와 볶음 야채는 가족들의 아침과 점심을 책임지게끔 따로 빼놓을 생각입니다.
볶음 야채에 경우 파스타면만 따로 삶아 그대로 볶아주면 마늘 오일 파스타로 활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원래 계획대로 제 도시락도 싸고 남은 재료로 가족의 식사까지 책임지는 완벽한 하루 계획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 비빔국수 샐러드 도시락 만들기
가. 방울토마토와 마늘을 깨끗한 물에 씻어줍니다. 어느 영상에서 딸기를 씻어줄 때 꼭지를 꼭 따란 내용이 기억나서 토마토를 씻으며 꼭지를 다 따주었습니다. 씻는 김에 한 팩을 다 씻어 나중에 가족들이 손쉽게 손이 가게끔 만들어줍시다.
나. 냄비에 물을 담아 국수 삶을 물을 끓여줍니다.
다. 물을 끓이는 동안 샐러드 팩을 깨끗한 물에 씻어줍니다. 지난주에 트레이더스에서 샀던 샐러드 팩인데 일주일이 한계인가 봅니다. 색이 변해가는 데 오늘 안에 먹어 춥시다.
라. 양파와 마늘을 썰어주어 볶을 야채 재료를 준비해 줍니다.
마. 이때쯤이면 냄비 안의 물이 끓기 시작할 것입니다. 적당량의 면을 넣어주어 국수를 삶아 줍니다.
바. 국수가 익어가는 동안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볶아줍니다. 처음엔 마늘 먼저 넣고 이후 양파를 넣어주었는데, 같이 볶아도 비슷하게 익을 듯합니다. 기호에 따라 페페론치노도 함께 볶아주면 되시겠습니다.
사. 국수면이 다 익으면 체에 걸러 차가운 물에 헹궈줍니다.
아. 비빔국수와 볶음 야채 그리고 샐러드 완성입니다.
3. 오늘의 도시락
도시락 한 단에는 국수만으로 구성하였고, 다른 두 단에는 샐러드, 볶음야채 그리고 비빔장으로 배치하였습니다. 샐러드 위에 따로 소스를 넣지 않은 이유는 비빔국수와 함께 먹기 위해서입니다. 비빔장을 넣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많이 부어 조금 짜게 먹게 되더라고요.
남은 샐러드, 방울토마토, 국수는 각각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다음 날 가족들이 맛있게 다 먹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시락 구성하는 건 금방이었는데, 조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아직은 요리가 익숙하지 않아 그런 거라 생각하고 반복하다 보면 언젠가 숙달되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남은 시간에 좀 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평소의 저라면 게을러서 안 할 요리도 도시락 만들 환경을 만들고 나니 하게 되었습니다. 나를 믿지 못하겠으면 주변 환경을 바꾸는 게 정답인 듯합니다.
오늘도 행복함이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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