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후 이번 주에 쌌던 도시락 모음집입니다. 명절을 보내고 나면 어마어마한 음식과 반찬이 들어옵니다. 냉장고가 꽉 차서 그런지 특별히 음식을 만들 필요가 없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목차
1. 이번주 쌌던 도시락 모음
2. 도시락을 싸며 느낀 점
1. 이번주 도시락 모음
명절선물세트로 소시지 세트가 들어와 소시지 반찬을 주로 쌌었고, 기타 반찬은 부모님들이 만들거나 보내주신 반찬으로 구성하여 알뜰하게 구성하였습니다.
연휴 후 출근 첫째 날에는 소시지와 반찬들로 다양하게 구성하였으나, 도시락 싸는 감이 떨어졌는지 점점 대충 때운 모습이 보이네요.
둘째 날에는 갈비양념과 밥으로 단출하게 도시락을 구성하였는데, 야채가 부족한 듯하여 밑에 깻잎을 받쳐 보완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해도 이거 아니다 싶었는지 파리바게뜨에서 사놓은 단팥빵과 냉장고 안 요구르트 음료까지 싸와서 먹기도 했었네요.
셋째 날에는 전날 저녁에 부대찌개를 만들다 남은 재료인 소시지와 냉장고 안 도라지나물과 멸치고추볶음으로 반찬 구성하여 싸갔습니다.
2. 도시락을 싸며 느낀 점
도시락을 싸다 보면 어느새 주말이 다가옵니다. 나를 시간의 흐름에 맡기고 매일을 살다 보면 어느새 이만큼이나 흘러버린 시간을 깨닫게 됩니다.
어릴 때는 부모님과 선생님이 있어 나를 지도해 주었다면, 커버린 지금의 저를 지도해 주는 사람은 근처에 있지 않아 일부러라도 나를 돌아보고 지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이 블로그를 작성하며 도시락을 싸거나 요리를 만들 당시의 감정과 기억을 떠올리며, 한 번 더 제가 지나온 길을 돌아보곤 합니다. 직장에서 있었던 일이나 가족과의 대화내용과 고민 등을 생각하며 나름의 정리를 하면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짐을 느낍니다.
각자 나의 이번주에서 잠시나마 멈춤을 가지게 하는 취미나 할 일을 마련해 두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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