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우리 가족의 건강검진일입니다. 병원에서는 사전에 전일 저녁 9시부터 금식하라 안내해 줬지만, 저는 정확한 검진을 위해 부담이 덜한 가벼운 점심 도시락을 싸보았습니다. 바로 치즈 야채 버거 도시락입니다.
목차
1. 재료 준비
2. 치즈 야채 버거 만들기
3. 오늘의 도시락
1. 재료 준비
모닝빵, 샐러드 재료, 딸기잼, 허니머스터드, 케첩, 슬라이스 치즈
지난 주말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방문하여 모닝빵과 샐러드 재료를 사놓았는데, 이번에 사용했습니다. 빵 먹기를 점차 줄여나갈 생각이긴 하지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리 없다고 저도 모르게 트레이더스에서 모닝빵을 사 왔네요. 건강이 걱정되었는지 샐러드 두 팩을 챙기긴 했지만 화요일이 돼 가도록 샐러드는 손도 안 대고 있었습니다.
모닝빵과 샐러드 재료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했으며, 단백질 보충을 위해 슬라이스 치즈를 추가해 줬습니다.
2. 치즈 야채 버거 만들기
가. 샐러드 재료를 그릇에 담은 뒤 깨끗한 물에 세척해 줍니다. 집에 야채 탈수기가 없으니, 씻은 샐러드 재료를 체에 걸러 1차로 물기를 제거해 주고, 체에 넣은 채로 털어주어 2차로 물기를 다시 빼줍니다.
나. 칼을 사용하여 모닝빵을 가로로 반 잘라줍니다.
다. 빵의 안쪽의 한쪽 면에는 딸기잼을 골고루 발라주고, 반대쪽 면에는 허니 머스터드를 발라줍니다. 저는 집에 허니 머스터드가 있어 이걸 사용했는데, 마요네즈나 기타 다른 소스가 있으면 개인 취향대로 발라줘도 괜찮습니다.
라.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을 떼내어 빵의 안쪽에 넣어줍니다. 처음에는 치즈를 편 상태로 빵 속에 집어넣었는데, 그보단 빵 크기에 맞춰 치즈 끝을 접는 방법으로 속에 넣어주면 나중에 먹기가 좋았습니다.
마. 빵 속에 든 치즈 안 쪽에 물기를 털은 샐러드 재료를 집어넣습니다.
바. 한 입 크기의 치즈 야채 버거가 완성되었습니다.
3. 오늘의 도시락
치즈 야채 버거와 더불어 남은 샐러드 재료를 밀폐용기에 담아 도시락을 구성했습니다. 조리과정 없는 간편한 치즈 야채 버거 도시락을 점심으로 먹으니 포만감은 덜했지만, 건강한 느낌이 대신하여 채워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벼운 뱃속으로 내일 건강검진 잘 받도록 하겠습니다.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아니시라면, 건강검진 전 가벼운 치즈 야채 버거 도시락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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