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볶음 및 기타 반찬 도시락

집에 제육볶음과 기타 반찬이 꽤 많이 있어, 이번주는 어렵지 않게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휴일 전후로 싼 도시락을 소개합니다.

 

 

제육볶음과 기타 반찬 도시락

 

 

목차

1. 제육볶음 도시락

2. 기타 반찬 도시락

 

 

 

1. 제육볶음 도시락

제육볶음 도시락

 

 

제가 돈가스 다음으로 좋아하는 음식인 제육볶음을 중심으로 구성한 도시락입니다. 반찬 칸이 세 칸인데 두 칸 모두 제육볶음으로 채우고 나머지 한 칸은 시금치를 준비했습니다. 반찬 칸에 시금치가 들어 있어, 밥만 전자레인지로 데운 후 반찬과 함께 먹었는데, 제육볶음은 식어도 맛있더라고요.

 

 

 

 

2. 기타 반찬 도시락

기타 반찬 도시락

 

 

밥 위에 계란 프라이 완숙을 덮고, 반찬으로 열무김치, 김자반 그리고 고추멸치볶음으로 구성한 냉장고 반찬 도시락입니다. 이들만 가지고서는 무언가 심심한 듯하여 도시락김을 추가로 들고 갔는데, 김의 짭짤함이 더해지니 심심할 것 같던 기타 반찬 도시락이 맛있는 도시락으로 변했습니다.

 

 

이번주는 따로 음식을 새로 조리하지 않고 전에 해놓았던 음식을 사용하거나 있는 반찬을 활용하여 도시락을 싼 한 주였습니다.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 거 같고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야 될 것 같단 생각도 들었지만, 도시락 싸게 된 취지 중 하나는 "최대한 간편하게 힘들이지 않고 있는 반찬이나 재료를 활용하여 구성하자" 이기 때문에 마음 놓고 점심때마다 도시락을 맛있게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주는 중간에 휴일이 하루 있어서 그런지 다른 주보다 빨리 흘러간 듯합니다. 어느새 자연은 벚꽃 잎이 우수수 떨어져 여름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 자연이 자라는 동안 나 또한 맞춰 자랐는지 문득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혼자만의 식사 시간에 놓일 때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더욱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