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의 시작을 알리는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일요일에 친구 결혼식이 있어 멀리 다녀와 만사가 귀찮았지만 생존을 위해 지친 몸을 이끌고 도시락을 쌌답니다.
왜 결혼식 하객 다녀온 날이면 그날 하루가 피곤한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결혼식장에는 체력과 정신을 빨아드리는 장치가 있는 게 분명합니다.
지치고 힘든 제가 오늘 싼 도시락은 푸라닭 달콤 순살 강정 도시락입니다.
거창한 이름대로 푸라닭 치킨을 직접 만든 거냐 하면 아닙니다.
그럼 푸라닭 치킨을 주문하고 남은 걸 싸간 거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정체는 예전에 트레이더스에서 샀던 푸라닭 달콤 순살 강정을 활용하여 도시락을 구성했답니다.
냉동식품과 도시락 반찬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궁합 같습니다.
오늘의 도시락입니다.
푸라닭 달콤 순살 강정을 메인으로 데친 브로콜리 그리고 전에 만들어 둔 느타리버섯볶음을 반찬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저는 전날 저녁식사 대용으로도 먹을 겸 푸라닭 달콤 순살 강정을 전자레인지에 넣어 데운 후 저녁 반찬으로도 먹고 남은 걸 반찬으로 쌌는데요.
위 반찬 구성이면 반찬에 쌀 푸라닭 강정은 데울 것 없이, 냉동인 채로 쌌다가 점심 먹기 직전에 반찬통 전체를 데워도 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빠지지 않는 사과즙도 챙겨줬습니다.
입가심 겸 후식으로 사과즙만 한 게 없더라고요.
비타민 공급은 덤입니다.
단백질도 있고 섬유질도 있고 비타민도 있는 간편하긴 해도 영양적으론 있을 건 다 챙긴 도시락 싸 갔었네요.
냉동식품을 종류별로 사둬야 하나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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