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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시락을 싸려 마음먹었을 때 제일 처음 들었던 고민이 언제 싸는 게 내게 맞을까? 였다.
전날 저녁에 싸는 게 맞을까? 아니면 당일 아침에 싸는 것이 맞을까?
둘 다 시도해 보았을 때 내게 맞는 것은 전날 저녁에 싸기였다.
도시락을 전날 저녁에 싸는 경우와 당일 아침에 싸는 경우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았다.
도시락 제작 시기 장단점
시기 | 장점 | 단점 |
전날 저녁 |
① 도시락 구성에 여유로운 시간 ② 퇴근 후 뿌듯하면서도 알찬 시간을 보냄 ③ 설거지 수행으로 인한 깔끔함 확보 ④ 남은 반찬 인계를 통한 가족의 행복 |
① 퇴근 후 모든 게 귀찮음 ② 퇴근 후 모든 것을 미루고 싶음 |
당일 아침 |
① 기상 후 난 누구보다 열심히 하루를 준비한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음 ② 치열하게 산다는 건 이런걸까란 생각을 할 수 있음 |
① 도시락 제작 실패 시 그날 밥을 굶거나 외식해야 함 ② 도시락 반찬을 인스턴트 식품들로 채우게 됨 ③ 설거지 꺼리가 남게되어 가족들에게 부담을 지움 ④ 이럴바엔 도시락 자체를 싸지 말까란 말을 되뇌이게 됨 |
전날 저녁에 쌀 경우, 밤 사이 여유로운 시간 동안 도시락을 쌀 수 있고 설거지까지 완벽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퇴근 후 할 일이 없으면 어느새 넷플릭스나 SNS를 보느라 멍하니 있는 나를 발견했기에 도시락이라도 싼다면 시간을 건강히 활용함과 더불어 다음날 여유로운 출근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
만들고 난 반찬들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주는 것은 덤이다.
하지만 당일 아침에 쌀 경우, 출근 시간이라는 제 한 시간 내 해결해야 하기에 도시락 반찬이 제대로 된 구성이 안 갖춰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설거지거리를 남겨놓고 가기 때문에 가족들이 치워주는 안 좋은 경우가 생겨버린다.
그래서 만일 도시락 싸기로 마음먹었다면 전날 저녁에 싸는 것을 추천한다.
한 달 동안 전날 저녁에 도시락 싸기를 잘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달에도 전날 저녁 도시락 싸기는 계속될 것이다.
내일의 도시락
흑미밥, 마파두부, 시금치나물, 곤드레 나물, 오징어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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