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간단 도시락

최근 행사로 인해 직장 도시락을 싸지 못했습니다. 오랜만의 도시락을 싸보았는데, 손으로 꼽아보니 이번주에는 이번 한 번만 도시락을 싸게 되었더라고요. 이번에는 집에 있는 반찬과 소시지를 활용한 간단 도시락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갈비맛 소시지, 매운 고추 3개, 다진 마늘 한 티스푼, 미리 만들어 둔 호박전, 고추멸치볶음

냉장고 안에 있던 호박전과 고추멸치볶음을 우선 도시락 반찬칸에 넣었는데, 세 칸 중 한 칸이 비어있어 무얼 넣을까 하다가 집에 있던 소시지 볶음을 채워 넣었습니다.

그냥 소시지만 굽기에는 허전하여 매운 고추 여러 개를 넣고 볶았는데 매우 맛이 있었습니다.

소시지 볶음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다진 마늘 한 티스푼 넣고 소시지와 잘게 썬 매운 고추를 넣고 볶아주었습니다.

전날 저녁에 싼 간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든든하게 아주 잘 먹었습니다.

나를 위한 도시락으로 특별한 요리를 하는 것도 좋지만, 냉장고도 비울 겸 있는 반찬과 간단 요리로 구성하는 것도 괜찮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유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