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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해도 너무 간편했던 스팸 도시락 집에 저라는 먹보가 사는 게 분명합니다. 명절 음식이 분명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연휴 동안 집에만 있었던 여파 때문인가 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간편해도 너무 간편했던 스팸 도시락입니다.     전자레인지로 데운 뜨끈한 흰쌀밥에 따뜻한 스팸 한 조각을 정말로 실천했습니다.  스팸에 밥만 먹다 보니 야채가 그리워 사과즙 하나 챙겨줬습니다.    이거 영양 따윈 생각하지 않고 배만 채우는 건 아닌가 싶다가도, 마지막에 사과즙 마시니 영양 균형이 맞는 것 같기도 한 아리송한 도시락이었습니다.    사과즙은 쿠팡에서 산 제품인데, 속에 사과가 99.9% 함유되어 그런지 상큼하니 잘 먹고 있는 제품입니다.  아침에 한 개 점심에 한 개 이렇게 먹는데, 피로에 찌든 몸에 작게나마 보상해 주는 느낌이네요.. 2024. 9. 20.
명절 음식 도시락 완성(잡채, 동그랑땡) 추석 잘 쇠셨나요. 아니 추석 연휴 시작인 금요일 퇴근 후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휴일이라니요! 내일 출근 현실 부정 중이랍니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죠. 명절 남은 음식으로 도시락을 구성했습니다.     연휴 후 다음 날 출근에 후유증이 세게 오지만 도시락러에게는 다음 날 반찬 걱정 없어 편하긴 하더라고요. 집에서 가져온 잡채와 동그랑땡 그리고 데친 브로콜리로 도시락을 구성했습니다.     그래도 몇 가지 희망이라면 이번주는 이틀만 출근하면 주말이 기다린다는 것과 다음 달인 2024년 10월에는 휴일이 많아 9월의 남은 주도 즐겁게 일할 수 있겠다는 것입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추석 때 되면 낮에는 덥더라도 밤에는 선선했던 기억이 나는데, 올해는 날씨가 정말 후텁지근하고 이상하네요.  그래도 기나긴.. 2024. 9. 18.
컵라면 볶음밥 만들기 토요일 점심으로 뷔페식을 먹어 그런지 배가 불러 저녁으로 간단히 라면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아이가 평소 컵라면 볶음밥을 만들어 달라 하여 컵라면 볶음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라면에 밥을 말아먹거나 죽으로만 끓여 먹었었는데, 볶음밥이라 하니 감이 잡히지 않아 검색을 해보니 생각보다 정말 간단한 요리였습니다.      재료는 컵라면, 계란 그리고 밥만 있으면 되었습니다.   아이는 아직 매운 것을 못 먹으니 진라면 순한 맛으로 준비해 주고, 냉장고 안 계란을 꺼내와 재료 준비를 마쳤습니다.   만드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컵라면을 개봉하여 면을 꺼내준 후 비닐봉지 안에 넣고 잘게 부숴줍니다. 저와 아내는 라면을 먹을 생각이었기에 비닐은 우리 먹을 라면봉지를 사용하였습니다.    주먹으로 .. 2024. 9. 14.
월요일 도시락 싸기 날이 더우니 도시락 싸기가 점점 귀찮아지고 스스로가 게을러집니다. 도시락 먹는 장소인 도서관 안 휴게실은 아직까지 에어컨을 켜지 않아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도시락 먹는 환경을 만들어 놓은 뒤라 마음을 돌리기에는 너무 아깝단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는 일요일 저녁에 마련한 월요일 도시락을 소개합니다.    목차1. 월요일 도시락 구성하기2. 오늘의 도시락   1. 월요일 도시락 구성하기주말이면 삼겹살이나 치킨 등 고기를 주로 먹습니다.  성장기인 아이를 두고 있다 보니 조금이라도 살찌우고자 고기를 사 먹는 편입니다.  전날 해먹은 돼지고기 안에 김치와 갖은양념을 넣어 만든 제육볶음을 주인공으로 월요일 도시락을 구성해 보았습니다.    도시락 반찬으로 제육볶음, 소시지 야채볶음, 시금치나물로..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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