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부터 조짐이 보이더니 감기에 제대로 걸렸습니다. 목이 간질간질하고 계속 재채기하는 모양새가 몸이 아프려고 시동을 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럴 때는 초기에 음식을 잘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를 위한 감기에 좋은 마늘 오일 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
목차
1. 재료 준비
2. 마늘 오일 파스타 만들기
3. 오늘의 요리
1. 재료 준비
마늘, 올리브 오일, 양파 1개, 고체형 치킨스톡 1개, 페페론치노, 송이버섯, 냉동새우, 후추
요리를 준비하기에 앞서 감기에 좋은 음식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검색된 것은 생강이었고 그다음이 도라지와 배였습니다. 생강의 경우 음식에 넣거나 차로 마시는 것이라 크게 와닿지 않았고, 도라지와 배는 반찬이나 간식의 느낌이라 이번에 할 음식에 대입시키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자양강장에 좋은 것 중 하나인 마늘이 생각났고 그에 연계하여 마늘 오일 파스타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마늘 오일 파스타의 주재료인 마늘과 올리브 오일을 준비해 주고, 단백질을 책임질 냉동새우 그리고 야채인 양파와 송이버섯을 준비해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늘과 함께 볶을 페페론치노 또한 준비했습니다. 여기에 파스타만 넣으면 마늘 오일 파스타가 될 테고, 파스타 없이 볶아주기만 하면 감바스 알 아히요가 되겠습니다.
2. 마늘 오일 파스타 만들기
가. 뜨거운 물에 파스타 면을 담가 파스타면을 준비합니다.
나. 파스타면이 익을 동안 마늘, 양파, 송이버섯을 손질해 줍니다.
다. 냉동새우를 물에 담가 씻어준 후 키친타월을 사용하여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라.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둘러 가열해 줍니다.
마. 뜨거워진 프라이팬 위에 손질한 마늘과 야채 그리고 페페론치노를 부어 볶아줍니다.
바. 고체형 치킨스톡 1개를 프라이팬 안에 넣어주어 간을 맞춰줍니다.
사. 재료가 익어갈 때쯤이면 파스타면은 이미 익었을 겁니다. 파스타면을 건져주어 재료가 익어가는 프라이팬 안에 넣어줍니다.
아. 프라이팬 안에 면수를 부어가며 파스타를 익혀줍니다.
자. 마지막으로 후추로 간을 맞춰주면 감기에 좋은 마늘 오일 파스타 완성입니다.
3. 오늘의 요리
저번에 만들었던 감자 샌드위치 도시락을 맛있게 먹어 이번에 야채를 곁들이려 감자 당근 샐러드를 만들려 했으나 멋지게 실패했습니다. 끓는 물에 감자와 당근을 함께 삶은 뒤 으깨보았는데, 당근이 생각보다 잘 으깨지지 않고 맛 또한 감자와 따로 노는 듯 느껴져서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남은 삶은 당근은 카레 재료로 재활용될 듯합니다.
마을 오일 파스타를 만들며 추가로 만들어 본 감자 당근 샐러드에서 감자와 당근은 샐러드로는 어울리지 않는단 사실을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과 같이 다음번에는 감자 샐러드만 만들자 다짐했습니다.
오늘은 저를 위한 마늘 오일 파스타를 만들어봤습니다. 파스타는 오일만으로 조리를 하거나, 소스를 부어 완성시켜도 맛있고 만드는 과정 또한 손쉬운 요리인 듯합니다. 이번 주말에 각자만의 요리법으로 맛있는 파스타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날 떡국 만들기 (1) | 2024.02.09 |
---|---|
주말 브런치 감바스 알 아히요 만들기 (2) | 2024.02.04 |
다음날 아침까지 책임지는 차돌박이 된장찌개 (2) | 2024.01.28 |
나만의 밀푀유나베 만들기 (3) | 2024.01.21 |
주말에는 감자스프를 만들어봐유 (4) | 2024.01.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