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사정이 있어 도시락으로 밥을 싸지 않는 날이다.
그럴 때면 보통 식빵에 잼을 바른 식빵 도시락을 만들어 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색다른 나만의 샌드위치를 만들어보려 한다.
바로 서브웨이 스타일의 참치 샌드위치 도시락이다.
서브웨이는 내가 좋아하는 곳이지만, 가격 때문인지 집과의 거리 때문인지 요즘 드물게 다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왕 샌드위치 만드는 거 서브웨이 스타일의 샌드위치 만드는데 마음이 동하였다.
재료는 특별히 마트에서 살 것 없이 집에 있는 재료로만 사용했다.
1. 재료 소개
사용할 재료는 아래와 같다.
식빵, 참치, 모차렐라 치즈, 상추, 피클, 파마산 가루, 핫소스, 머스터드소스 그리고 후추이다.
재료 설명을 곁들이자면
식빵은 우리 집의 주말 주식이기에 떨어지지 않아 쉽게 얻을 수 있었다.
참치는 지난 추석 때 받았던 명절선물 세트에서 가져왔다.
모차렐라 치즈는 작년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산 제품이었는데, 양이 많아 아직도 다 먹지 목 하고 있는 걸 꺼냈다.
상추는 마트에서 식재료 살 때 같이 산 것인데 나중에 고기 구워 먹을 때 산 것이었다.
피클, 파마산 가루 그리고 핫소스는 저번에 외식으로 피자 먹었을 때 남은 것을 데려왔다.
머스터드소스 및 후추는 집에 있는 것을 꺼내보았다.
2. 참치 샌드위치 만들기
재료가 다 갖춰졌다면 샌드위치 만들기는 다 한 거나 마찬가지다.
가. 모차렐라 치즈를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로 녹여준다. 모차렐라 치즈를 냉동실에 보관했기 때문에 해동작업이 필요했다.
나. 참치캔 개봉 후 체를 이용하여 기름을 짜내준다. 평소에 참치캔 안의 기름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기름기가 있으면 아루무래도 식빵이 눅눅해져 버릴 테니 빼주도록 하자.
다. 식빵을 꺼내어 넓은 접시 위에 한쪽을 놓고 그 위에 파마산 가루를 뿌려주어 서브웨이의 빵 중 하나인 파마산 오레가노 흉내를 내주도록 하자. 모차렐라 치즈를 넣을 건데 왜 파마산 가루를 뿌리냐 묻는다면 깊게 알려하지 말자. 아무리 빵을 많이 먹어도 밥을 따라가지 못하더라. 빵만 먹으면 곧 허기질 테니 안을 든든하게 채워주자.
라. 치즈가루로 설원이 된 빵 위에 머스터드소스를 발라주자.
마. 머스터드소스가 발린 빵 위로 피클을 놓아주고, 잘 씻은 상추 여러 장을 얹어주자.
바. 상추 위로 굳어지려 하는 참치를 가지런하게 얹어준다.
사. 참치 위에 후추와 핫소스를 뿌려준다.
아. 마지막으로 참치 위로 굳어지려 하는 모차렐라 치즈를 이불 마냥 덮어준 후 다른 식빵 한쪽을 놓아 마무리를 한다.
그러면 서브웨이 스타일의 참치 샌드위치가 완성된다.
3. 내일의 도시락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여러분만의 샌드위치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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